고립파라고 불리는 솔리톤은 소멸하거나 분산되지 않고 파동의 형태를 유지하는 특성이 있어서 광통신 분야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NIST의 과학자들은 고속 광통신을 간단히 하고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느린 광솔리톤을 개발하였다. 최근 영국과 독일의 물리학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반도체 레이저를 개발하기 위해서 솔리톤의 특성을 이용하였다. 수직-공동표면-방출 레이저(VCSEL) 안에서 생성된 다섯 개의 마이크로레이저 점이 조촐하게 나타났다. 각각의 점은 다른 솔리톤웨이브에 해당한다. 이 새로운 공동 솔리톤 레이저 (cavity soliton laser)는 광 펄스를 전기펄스로 바꿀 필요없이 데이터 개폐와 전달을 할 수 있음으로써 고속통신과 열 발생 감소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연구진은 이 레이저가 앞으로 광통신 시스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
솔리톤
입자처럼 행동하는 고립파
에너지가 집중되어 안정한 덩어리로서 전파되어 가는 비선형 파동(非線形波動)이다. 솔리톤이 서로 충돌할 때에는 솔리톤은 부서지지 않고 서로 통과시키고, 매질에 불균일성이나 불순물이 개재되어 있어도 그다지 크게 산란되지 않고 그대로 전파해 간다. 이러한 뜻에서 안정하다. 일정한 깊이 h인 도랑 또는 운하에서 파동을 일으키면, 단 하나의 파동의 산마루가 모양을 바꾸지 않고 일정한 속력으로 전파한다는 것을 1844년 영국의 J.S.러셀이 실험적으로 발견하여 이것을 솔리톤이라 불렀다.
솔리톤 광 전송
광섬유 속을 전파하는 광 펄스에도 솔리톤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미국 AT&T 산하 벨 연구소의 연구 결과로 알게 되었다.
광섬유 속을 전파하는 광 펄스의 폭은 광섬유의 파장 분산에 의해 보통은 넓어진다.
그것은 단파장 쪽이 빨리 진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이 솔리톤의 경우에는 폭이 넓어지지 않고 일정한 상태 그대로이기 때문에,이론적으로는 펄스의 폭을 무한정으로 좁게 할 수 있어서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광섬유 속에서는 펄스의 강도 등 어떤 조건에서 펄스 폭이 수축하는 위상 변조 효과가 발생한다.
이 펄스 폭의 수축과 확산이 균형을 이루게 되면 펄스는 형이 변하지 않는 광 솔리톤으로 된다.
또 광섬유의 광 손실로 감쇄되는 정도와 펄스 폭의 수축·확산을 미리 감안하여 송출하는 동적 솔리톤(dynamic soliton)은 1990년에 일본의 NTT가 발표하였는데,이것을 이용하는 것이 광 솔리톤 통신이다.
일본의 NTT와 KDD,미국의 AT&T,영국의 BT 등이 광 솔리톤 통신을 장래의 고속 대용량 통신 기술로서 연구하고 있다.
이미 20~100GHz는 실험실 연구가 완료되었다.
KDD는 1994년에 20GHz로 1만 km 전송하는 데 성공하였고,NTT는 1995년에 80GHz로 500km 전송하는 실험에 성공하였다.
한편 AT&T사는 이에 앞서 1993년에 20GHz로 1만 3천km 전송하는 실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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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정한 깊이h인 도랑 또는 운하에서 파동을 일으키면, 단 하나의 파동의 산마루가
모양을 바꾸지 않고 일정한 속력으로 전파한다는 것을 1834년 스코틀랜드 출신의 선
박기술자 J,S,러셀이 실험적으로 처음 발견하였다. 존 스콧 러셀은 실험중 뱃머리에
서 생긴 파 하나가 빠른 속도로 소멸되지 않고 운하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이 파
를 "운반파(wave of translation)"라 불렀고 이것이 솔리톤에 대한 최초의 보고였다.
2)1976년 안다만 해안에서 석유탐사 중 바다속에서 심한 요동이 일어났는데 바다속에
서도 소리톤이 생기는 이유는 염분 농도와 수온이 균일하지 않아서 밀도가 고르지 않
기 때문이다. 수온이 높고 농도가 낮은 바닷물(담수가 많음)과 그렇지 않은 해수가
경계층을 형성해 진동을 받으면 긴 내부파인 솔리톤이 생성된다.
3)1987년 6월 미국에서 거대한 공기파가 대륙을 횡단한 제트기류. DNA의 활동, 블랙
홀의 생성등.
4)1991년 벨 연구소에서 하나의 회선으로 50만 통의 전화를 동시에 전송한 장치의 개발.
5)지하2백㎞밑에서 액체 마그마가 지면을 뚫고 솟아오르는 힘: 마그마가 상승하는 힘과
맨틀이 미치는 힘이 서로 균형을 이루는 경우
6)동맥혈관을 흐르는 혈액은 심장 박동의 수축과 팽창을 되풀이하고, 이 수축과 팽창은
혈관벽을 찌르면서 혈관속에 흐르는 혈액을 솔리톤의 형태로 전달한다. 등 여러현상
에서 발견되고 있다.
7)바다에서 만들어지는 해일은 해저의 지각변동이나 화산에 의해 만들어 지는데, 해일은
해안에 가까워지면 비선형효과가 더욱 커져 솔리톤 파를 형성해 큰 피해를 입힌다.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해일은 태평양을 가로질러 칠레나 페루에 전해지는 솔리톤인 해일이
일어난다.
8)플라스마(같은 크기의 양, 음전하 틴입자 집단이 높은 밀도의 기체 형태의 분포상태)
내부에서도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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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물리학계에서 "수수께끼의 파동"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입자는 아니지만 행동하는
부서지지않는 고립파인 솔리톤(soliton)는 에너지가 집중되어 안정한 덩어리로서 전파되어가는
비선형파동(非線形波動)이다. 솔리톤이 서로 충돌할 때에는 솔리톤은 부서지지않고
서로 통과시키고, 매질에 불균일성이나 불순물이 개재되어 있어도 그다지 크게 산란
(분산)되지 않고 그대로 전파해간다.
솔리톤이란 이름은 코르데베크-드프리스 방정식을 수치적으로 푸는데 몰두했던
노만,J,자브스키와 마틴 크러스칼이 "고립된 파(solitary wave)의 입자"에서 유래되었다.
솔리톤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파는 주기적인 것이라면 삼각함수(sine, cosine)의 조합
(푸리에급수)으로 나타낼 수 있는데 대부분의 파는 각각의 매질에서 서로 다른 위상
속도로 대칭적인 모양을 유지한 채 그폭이 조금씩 넓게 퍼지는 "분산"현상이 일어나
소멸한다. 그러나, 솔리톤은 일정하게 모양을 유지한다. 이는 솔리톤이 비선형효과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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