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력중앙연구소는 도시바, NEC와 공동으로 차세대의 전력계통 보호 통신시스템을 개발했다. 전지구측위시스템(GPS)이나 비동기전송모드(ATM) 교환시스템 등을 이용한 범용이고 광역에 대응되는 통신시스템이다. 낙뢰 등의 사고시에 보다 신속하게 송전망이나 배전망 등의 설비보호가 되며 사고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억제할 수 있다. 또한 범용 통신방식을 채용하기 위해 다른 시스템과의 통합이나 시스템 변경시의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도쿄전력을 비롯해 각 전력회사들에 채용하도록 제안할 것이다.
전력회사는 송전망이나 배전망 등 전력계통의 사고시에 전력설비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전력통신망과는 독립된 전용 통신시스템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의 보호시스템은 송전선 사고시에 수 십ms 이하에서 사고장소를 알아내고 차단기로 송전을 끊어 계통으로부터 분리하는 주보호시스템(간선계)과 주보호시스템이 동작하지 않을 경우에 200∼300ms 안에 분리하는 백업용 보호시스템이 있다. 그러나 백업용 시스템의 동작속도로는 전력계통이 광역화, 복잡화되고 있는 중에서는 너무 늦어 전력계통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때문에 전력중앙연구소에서는 백업용 보호시스템을 모두 주보호시스템과 같은 구성으로 하여, 수 십ms 이하의 동작속도로 하는 것으로 하였다. 다만 광역 및 다지점에서 동시에 시스템을 제어할 필요가 있으므로 타이밍을 동기시키는 신호의 분배시스템(시각동기시스템)으로 하여, 1/1,000초의 정밀도로 시각신호를 공급할 수 있는 GPS를 이용하는 시스템을 NEC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지상계 백업 시스템으로서는 디지털 통신망을 사용하는 시각정보 분배시스템도 동시에 개발했다.
또한 종래의 보호시스템은 독립한 통신시스템이었으나, 통신방식을 범용 ATM 교환방식으로 하기 위해 도시바와 공동개발을 하고 있다. 전력회사의 사내정보시스템이나 설비 운용시스템과 통합해 종합정보시스템의 일부로서 운용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미 시스템 설계는 끝낸 상황으로, 98년 전반기 중에 시험제작 시스템을 완성할 예정이다. 앞으로 정보통신의 대용량화나 멀티미디어화 진전에 대응한다. ATM방식을 채용함으로써 다양한 정보를 일원적으로 취급할 수 있어, 통신장치끼리의 통합도 용이하게 된다. 각종 통신계를 통합함으로써 상황에 따른 유연한 설비운용이 가능하게 된다.
[출처 : 일본 日刊工業新聞 : 1997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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